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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흉하게 꿈꾸는 덱스터 goods



제목부터 심상치 않은 음흉하게 꿈꾸는 덱스터.
커버에서 설명하는 그대로 주인공 이름은 덱스터. 그는 천재적인 킬러다.
 
내가 처음 덱스터를 접하게 된 건 미드를 통해서였다.
미드 덱스터가 한창 유명세를 타고 있을 시절, 난 마침 보던 드라마 한편이 종영되어 새로운 드라마를 찾고있었고,
그 때 덱스터가 눈에 들어왔다.
 
이야기의 시작은 덱스터가 모건 형사에게 입양되면서부터다.
덱스터는 당시 살인현장에서 발견되어 모건의 보살핌을 받게되는데, 덱스터는 발견될 당시 기억을 잃은 상태였다.
그리고 조금씩 발견되는 이상징후.
덱스터는 이상적으로 피에 굶주린 아이였다.
개가 양아버지 모건에게 짖어대서 모건이 조금 짜증을 내자 덱스터는 그날 밤 강아지를 칼로 난도질 해 죽여버린다.
모건이 다음날 놀라 묻자 덱스터는 사실을 고백하고 모건은 덱스터에게 충동을 억누르는 법을 알려준다.
 
하지만 덱스터의 충동은 점점 거세져 가고 모건은 그걸 더 이상 막을 방법이 없음을 느낀다.
그리고 살인마가 될 바엔 차라리 좋은 길을 가는 편이 낫다고 느낀 모건.
덱스터에게 살해 기술과 증거 은닉법 등 살인의 기술들을 가르친다.
그리고 모건은 죽을 때까지 덱스터에게 수시로 강조한다.
네 힘은 반드시 이로운 방향으로 쓰여야 한다.
 
그의 가르침은 덱스터의 뇌리 속 깊숙에 새겨져 덱스터를 살인마를 잡는 천재살인마로 만들어준다.
덱스터는 혈흔분석가로서 경찰에 근무하게 되고, 살인도구(마비주사 등)와 살인범에 대한 정보를 얻기 쉽게된다.
그리고 시작되는 덱스터의 살인일지.
 
덱스터를 보고 있자면 솔직히 인상이 찌푸려지긴 하는데, 보면 볼수록 가치관에 혼란이 생기곤 한다.
죽어야 마땅한 악인이란 존재하는것인가.
그 질문에 대한 해답은 정말로 쉽지 않다.
때때로 이런 감정을 느끼곤 한다.
'덱스터는 다만 자신의 살인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자기 합리화를 하고 있는게 아닌가?'
'살인마가 영원히 나타나지 않는다면, 덱스터 자신이 끔찍한 살인마가 되어버리는 게 아닐까?'
하지만 독자들은 덱스터에 대해 잘 알고있다.
그는 아마 자신의 살욕을 참을 수 없을때 자살을 선택할 것이다.
그는 정의로운 인물이다.
극도로 냉철한 인물이다.
하지만 동시에 살인귀이기도 하다.
 
이건 논쟁의 주제로도 바람직할것 같다.
 
덱스터의 살인, 용납되는가?
당신의 생각이 궁금하다.
 
아름다운 살인묘사가 일품인 덱스터.
블랙 코미디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반드시 읽어보길 바란다.
잡설 - 원제는 Darkly Dreaming Dexter.
줄여서 D.D.D.
번역되면서 엄청나게 아쉬운 부분이다... 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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